사람사는 이야기 2020. 3. 4. 11:26

요즘 꽤나 날씨가 따뜻해요.

벌써 봄이기 때문이에요.

이번 겨울은 춥지 않았지만 그래도 봄이 너무 반가워요.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과일은 바로 딸기예요.

딸기가 먹고 싶다는 말에 지인이 공수해준 싱싱한 딸기,

색깔도 너무 이쁘고 반짝거리는 딸기가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통통하고 틈직한 딸기를 사면서 알이 작은 딸기도 사 왔어요.

맛은 있지만 알이 작아 싸게 판다고 하네요.

요것도 나름 앙증맞고 귀여워요.

 

 

딸기청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해보아요.

딸기청은 잼과 달리 끓이지 않고 만드는 거라 손쉬워요.

 

 

 딸기청 재료

딸기, 설탕, 소독한 병 또는 그릇

 

 

딸기청을 만들려면 일단 딸기를 세척해야 하는데요,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서 세척하면 좋아요.

주의사항은 한번 씻을 때 30초 이상 씻지 않도록 하는 거예요.

 

 

베이킹 소다를 넣고 씻은 후 물로 2번 정도 씻어낸 후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줘요.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쉽게 상하지 않아요.

 

 

세척 후 물기를 꼼꼼히 제거한 딸기를

일일이 꼭지를 제거해 줘야 해요.

아마 딸기 세척, 손질 과정이 딸기청 만들기 과정 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일인 것 같아요.

 

 

깨끗하고 예뻐진 딸기를 딸기와 같은 분량의 설탕을 넣고 으깨줘요.

설탕량은 조절하며 넣어도 상관없지만 양이 적을 시 신맛이 더 많이 나오고,

보관성도 떨어지니 참고하세요.

 

 

믹서기로 갈아도 되지만 전 어느 정도 식감을 위해 손으로 했어요.

딸기는 부드러워 손으로 쉽게 으깰 수 있어요.

싱싱한 딸기라 엄청나게 많은 과즙이 나오네요.

 

이렇게 하면 딸기청 만들기는 거의 다 끝났다고 봐야 해요.

요 상태로 그냥 먹어도 맛있다는 건 안 비밀

 

소독한 용기에 담아 주면 끝이에요.

딸기청은 숙성 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실온에 하루정도 두었다가 냉장보관하시면 돼요.

 

 

저는 딸기청을 이용하여 딸기 라떼와 딸기 요거트를 만들어 먹었어요.

봄이 되면 카페에서 늘 즐겼던 음료를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좋아요.

 

 

하지만 데코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네요.

더 예쁘게 만들어 먹고 싶지만 부족한 솜씨예요.

 

 

딸기가 싱싱하니 뭔들 맛없겠냐만은...

이렇게 저렴하게 구입해서 딸기청을 만들어 먹으면

며칠을 먹을 수 있으니 꽤나 이득이에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딸기 요거트는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만든 딸기청이라 예쁜 유리병이 없어서 유리 용기를 이용하여 담았어요.

유리병을 소독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사실 병 소독 작업을 먼저 하고 딸기청을 만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빨리 하고 싶어서 라면용 양은냄비에 했어요.

냄비에 찬물을 넣고 유리병을 뒤집어 넣어요.

주의사항은 찬물일 때 넣고 서서히 같이 끓여야 해요.

 

 

물이 끓고 나면 온도와 압력 차이로 그릇 속으로 물이 쭉 올라가는 게 보여요.

끓인 그릇을 바르게 놓아 건조하면 남아있는 열 때문에 금세 뽀송하게 물기가 말라요.

 

 

그리고 딸기청을 옮겨 담을 국자도 소독해 주었어요.

만일 유리병이 마땅치 않은 분들은 플라스틱 병을 이용하세요.

플라스틱의 경우는 도수가 높은 소주를 이용해서 소독 후 남은 알코올 기를 날려주고 담으면 돼요.

 

 

이렇게 딸기청 만들기가 마무리되었는데요,

딸기청은 생각보다 너무 쉽고 맛있어요 초보자들도 손쉽게 하실 수 있어요.

따스한 봄 상큼한 딸기청 도전해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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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젤리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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