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5. 3. 20. 23:28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허위보도, 피해자 A씨 '부모님 고소하지 않았'"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지난 17일 방영 분에서, 안산 S교회 내에 감금되어 있던 A씨가 경찰에 의해 구출되는 영상을 내보내면서, 방송사 측은 "딸은 경찰 조사로 그치지 않고 결국 부모를 고소했다", "그 길로 딸과 부모는 서로 다른 길을 향해 떠났다."고 언급하며 방송에 나왔는데요.

 

 

 

 

그런데... 당시 피해 당사자가 "저는 부모님을 고소하지도 않았는데, (영상에서 딸이 부모를) 고소했다고 돼 있다"밝혀,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내 마음대로 방송하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구출 당시 A씨는 '부모를 고소하지도, 처벌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경찰 측에 밝혔다고 하네요. 그리고 안산 S교회에서 구출되고 난 후, 방송사 측에서 어떠한 '사실 확인' 연락이나 그런 것이 오지 않았다고 덧붙이면서 당시에 촬영을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고 어떠한 '사전 동의'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정말 촬영 당사자의 인권은 어디로 간데도 없고, 말도 안 되는 말들이 방송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 정말 '눈 하나 깜빡 안하고 전 국민을 속이려는 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경찰에 구출되는 장면'은 결국, '피해자가 강제로 구금되어 있었다는 것 = 범죄 행위'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인데, 이러한 영상에다가 '부모를 고소했다', '다른 길을 향해 갔다' 이런 말도 안되는 멘트를 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사람들,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졌다고 생각하시나요? 

 

 

"내 입맛대로 식 발언?! 아니면 말고 발언?!"

 

"책임의식은 어디에 있나 궁금합니다. 어디에 있습니까?"

 

 

 

 

기사를 보면서, '이 방송사 측 사람들, 당사자인 A씨와 A씨의 부모님 입장은 안중에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나든 못나든 자기 자식이면 이뻐합니다. 그게 당연지사죠? 그런데 이 방송 이후로, 있지도 않은 일을 방송으로 내보내서, 딸이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생겼으니 부모님 마음에 대못을 박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 정말 너무합니다. 이건 피해자도 죽이고 부모님도 죽이는 일이죠?! 정말 너무하네요.ㅜㅜ

 

이런 루머들, PD수첩 반론보도에서도 나와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교인들은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면서 교회활동을 병행하고 있고 교회문제로 자녀가 부모를 고소하거나 이혼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니 이것 좀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 검찰, 각계 각층에서 확인한 사실이 그렇거든요.

 

 

사실은 말하지 않고 조작되고 왜곡된 편파 방송은 그만해야 되겠습니다.  

 

 

 

<신천지 그곳에 빠진 사람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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