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5. 3. 13. 22:07

 

 

백색소음과 자장가의 공통점, 자극적이지 않은 소리

 

 

'소음'하면 시끄러운 소리, 불쾌감을 주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소음'을 '공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쿵쾅 쿵쾅' 공사하는 소리라던가,

'빵~빵~' 차의 경적 소리,

'다다다닥~', '끼익~끼익' 아파트에 발생하는 층간소음, 싸우는 소리 등은

우리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소음들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음 중에서도 도움을 주는 소음이 있는데요,

 '백색소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백색소음'?

 

'백색소음'은 거의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신호로 

특정한 청각 패턴을 가지고 있지 않고 단지 전체적인 소음으로만 인식되는 소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귀에 쉽게 익숙해지고, 작업 등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주변 소음을 덮어 집중도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한 연구 결과(한국산업심리학회)에 따르면,

백색소음이 스트레스 27% 감소, 집중력 47% 상승, 기억력 9% 상승을 유도한다고 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소음은 안정감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대표으로

 

바람부는 소리, 파도치는 소리, 강물 흘러가는 소리, 새 소리,

드라이 소리, 청소기 소리 등이 있습니다.

 

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 반복적인 익숙한 소리, 

이것이 바로 백색소음입니다.

 

이것을 활용한 어플이 많이 나와 있어서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가끔 이 어플을 이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그런데 이 백색소음이 자장가와 비슷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어머님들이 아기들 자라고 자장가를 불러 주시는데, 신기하게도 아기들이 잠이 듭니다.

 

 

아기들이 자장가를 들어면서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면, 잠을 자는 이유

 

자장가는 특색이 있거나 변화가 많은 노래이기 보다는

 

'반복적이고 자연스러운 음',

'심장박동 수와 비슷하거나 조금 느린 속도', 

'부드러운 음의 이어짐'

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아기들이 자장가를 들으면서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스르르 잠이 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장가는 아기들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정말 알면 알수록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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