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빛과 비와 공기같이

당신에게 가족이라는 것은 뭔가요?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가족인가요? 아니면 특별한 가족인가요?

뜬금없이 왠 가족 이야기냐 하고 의문을 품으실 수 있으실텐데요.

오늘 소개할 인물은 그런 가족이란 단어와 밀접하기 때문이죠.

1990년대에 등장하여 지금은 누구나 아는 만화가 되었죠.

바로 '짱구는 못말려(원제 - 크레용 신짱)'의 등장 인물인 짱구 아빠.

네. 짱구의 아버지입니다. 신영식 도는 신형만(노하라 히로시)이라 부르죠.

<어른들이 짱구 아빠를 본다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짱구 아빠는 우리가 사회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하고 흔한 가장입니다.

아버지의 대명사격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죠.

어른들은, 이 인물을 통해 공감하고 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신영식 도는 신형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내로는 봉미선, 아들인 짱구, 딸인 짱아와 함께 가정을 꾸려가고 있죠.

주인공이 짱구다 보니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횟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 가정의 평범한 아버지이자 직장인인 짱구 아빠.

<현대 시점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성공한 가정이라 할 만하다>

짱구 엄마와는 달리 성격이 온화하고 늘 짱구를 격려해줍니다.

직장에서는 계장으로 일하고, 본인 명의로 된 집에 차까지 있습니다.

못 사는 것도 아니고, 있을 건 다 가지고 있는 중산층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 외에는 저녁 반주로 마실 정도로 맥주를 좋아합니다. 또한 짱구처럼

예쁜 여자를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면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 명의 가장인지라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상당한 자제력과 근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대단하죠!

<극장판에서는 가족에 대한 그의 사랑이 여과없이 드러난다>

가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구요. 돈 문제에 침울해하고,

발냄새도 심하고, 가정의 안과 밖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모습도 많이 보이죠.

하지만! 가족 사랑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모범적인 아버지입니다.

짱구 극장판 중 하나인 '어른제국의 역습'에서는 수많은 관객들을 울렸죠.

짱구 아빠의 회상씬을 볼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어른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이죠.

이 극장판에서 짱구 아빠가 웃을 때는 오직 가족과 함께 있을 때 뿐입니다!

짱구 아빠가 얼마나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구요.

<이 세상의 부모들이 짱구네 가족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알기를 바란다>

일본에서는 '이상적인 아버지, 모두의 아빠'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 인물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예전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살아가는 가정이 많은 거 같습니다.

'막장부모'라 하여 자식에게 아동학대와 죽음을 일삼는 부모가 있는가하면

가문, 돈, 직장 등을 보고 진정한 사랑을 모른채 가정을 꾸리는 부모도 있죠.

짱구 아빠라고 하는 존재는 가족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에게 깨닫게 해줍니다.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힘든 세상 때문에 잊어버리고 살지는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하나뿐인 가족을 여러분은 사랑하나요? 그리고 소중한가요?

내 몸이 어떻게 되든!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 짱구 아빠(신영식, 신형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