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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9. 8. 16. 00:31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무궁화(無窮花)는 우리나라의 국화(國化)입니다. 한 나라를 상징하는 국화는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각 나라마다 특징과 풍속에 따라 정해집니다.

 



네덜란드의 튤립, 덴마크의 붉은클로버,독일의 수레국화,이탈리아의 데이지 등이 있는데 가까운 중국은 모란과 매화,일본은 벚꽃과 국화 두 가지로 사용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변치 않는 마음) ,은근과 끈기입니다. 우리나라와 참으로 닮은 우리 겨레의 얼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무궁화라는 이름은 꽃이 새벽에 피기 시작했다가 오후에는 오므라들기 시작하고 해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지기를 100일 동안 반복하여 무궁 무진하게 핀다고 해서 무궁화라고합니다.

 

 

개화시기는 7월에서 10월 사이인데 주로 8월에 많이 핀다고 합니다. 요새 부쩍 눈에 띄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주로 마당이 있는 집이나 정원, 학교, 도로가, 공원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꽃은 1개씩 달리고 한 그루에서 3천 송이 이상의 꽃을 피우며, 꽃에는 짧은 꽃자루가 있습니다.

 

꽃의 크기는 지름 6~10cm로서 보통 분홍색(내부는 짙은 홍색)이며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이며 5개가 밑부분에서 서로 붙어 있습니다.

 


꽃잎은 5장이고 한가운데 커다란 꽃술이 있고 가장자리에 주름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무궁화 꽃이 떨어질 때는 한 잎씩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통꽃 하나로 떨어집니다.

 

무궁화의 원산지는 중국과 인도이며 무궁화 종류로는 전 세계에 200여 종, 우리나라에 80여 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품종은 꽃잎의 형태에 따라 홑꽃, 반겹꽃, 겹꽃의 3종류로 구분합니다.

 


꽃잎 색깔에 따라 꽃의 중심부에 단심(붉은색)이 없는 순백색의 흰 꽃은 배달계, 단심이 있습니다.

 

꽃잎에 무늬가 있는 종류는 아사달계, 꽃의 중심부에 붉은 무늬가 있는 것을 단심계 라고 하는데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로 나누어집니다.

 



무궁화의 겉껍질은 벗겨서 종이의 원료로 사용하며 말려서 약으로도 사용하며 어린잎은 식용하며 꽃과 잎은 차로 마실 수도 있다고 하니 참 유용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하는 꽃으로 무궁화를 선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민족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하여 국회의원 배지, 경찰 마크, 국가 훈장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궁화 꽃을 정원·학교·도로변·공원 등의 조경용과 분재용 및 산울타리로 흔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우리 주변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는 무궁화가 다른 화목류에 비하여 병이 거의 없는 편이긴 하지만 생육 초기에 진딧물이 많이 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궁화의 진딧물은 이른 봄 싹틀 때 많이 끼고 그 이후는 자연히 없어지는 것으로 큰 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진딧물에 아주 강한 품종들이 개량되어 산림청이나 정부에서 무궁화 심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88일은 무궁화의 날입니다. 2007년부터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기념하기 위해 민간단체에서 제정한 날이라고 합니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날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끊임없는 외침을 받아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도 5000년 역사를 이어온 꽃입니다.

 

정말 우리민족의 기상과 꼭 걸맞은 국화입니다.

 


그러니 국화를 소홀히 하는 것이 나라를 소홀히 여기는 것이라 볼 수도 있네요.


무궁화,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꽃으로 영원히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 말씀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www.eduzion.org/ref/70724

posted by 루다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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