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상큼하게 먹는 겉절이 담아보아요
봄에 상큼하게 먹는 겉절이 담아보아요
겉절이 맛있게 담는 겉절이 레시피 공개
봄이면 파릇하게 올라오는 새싹도 예쁘고.. 여기저기 꽃들의 축제로 마음도 설렙니다.
이럴 때 당기는 것이 있어요..
며칠 전부터 파릇한 연한 겉절이가 너무 먹고 싶어 졌어요..
오늘은 꼭 그 맛을 보고 싶어 도마동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시장에 와 보니 싱싱한 야채도 과일도 풍성하네요..
먹거리 볼거리가 많은 내가 좋아하는 도마동 시장입니다.
서둘러 열무 한 단.. 배추 한 포기를 사고,
양념으로 쓸 대파와 양파, 당근, 마늘, 생강도 샀어요.
저렴하게 만들어보려고 간단히 준비했어요..
**겉절이 맛있게 담는 법**
시작해 볼까요?
1. 먼저 밀가루 풀을 만들어 식혀두세요.
2. 열무 한 단과 배추 한 포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천일염에 살짝 절여주었어요.
3. (1시간 정도) 절여준 후 숨이 살짝 죽으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줍니다.
물기가 빠지는 사이에
4. 양념을 만들어요..
양파와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당근, 배를 믹서기에 윙~~ 갈아주었어요.
준비한 재료를 넣고 버무릴 차례입니다.
밀가루풀, 고춧가루, 매실액기스, 가자미액젓, 파, 믹서기에 갈아 둔 양념을 한 번에 넣고 섞어줍니다.
참 중요한 한가지 비법 있는데 가르쳐드릴까요?
무우를 갈아서 넣어주면 양념이 열무랑 배추에 찰삭 달라붙게 한다네요..
물기를 뺀 열무랑 배추를 넣고 살살 버무려 통깨를 송송 뿌려주면 완성!
봄 향기 느껴지는 이 맛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간 보며 먹고 먹고 또 먹고..
봄이 되면 늘 생각 나는 이 맛. 겉절이가 먹고 싶으면 봄이 왔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