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 스케치

둔산동 브런치 맛집, 브런치 카페 '모루(moru)'

초코젤리쿠키 2020. 2. 16. 22:56

둔산동 브런치 맛집, 브런치 카페 '모루(moru)'


오랜만에 타지에 사는 친구가 대전에 왔어요.

우리에게 시간이 넉넉지 않은 상황이라 뭘 하며 보낼지 고민했어요.

 

 

10시 반이라는 시간이 카페를 가자니 곧 점심때고, 밥을 먹자니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열지 않은 식당도 많네요.

그래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실 수 있는 브런치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브런치 카페라면 맛과 분위기 둘 다 놓칠 수 없겠죠?

둔산동 브런치 맛집인 모루는 맛과 분위기 둘 다 최고예요.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모루는 진짜 유명해요.

손님이 많아 자칫 타이밍이 안 맞으면 브런치를 먹기 위해 웨이팅이 필요해요.

 

 

브런치 카페 모루는 오픈이 10시 30분이에요.

여유 있게 간다고 너무 일찍 온 게 아닐까 했는데 30분도 되기 전에 사람들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한 11시 반 정도 되니 웨이팅 하는 손님들이 줄을 섰어요.

10시 반은 브런치 카페인 모루에서는 전혀 이른 시간이 아니었네요.

 

 

메뉴판을 이리저리 보는데, 정확히 어떤 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강 느낌은 오더군요.

메뉴가 생각보다 많아서 고르는데 고민돼요.

 

 

그래서 이리저리 다른 블로그 후기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주문했어요.

브런치 초보인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메뉴에 그림이나 사진도 있었다면 좋았을듯해요.

 

 

메뉴는 오늘의 브런치 추천 메뉴가 있어요.

그다음엔 에그 베네딕트라고 해서 빵과 여러 재료, 반숙 계란과 샐러드가 곁들여 나오는 메뉴에요.

또한 샐러드나 오믈렛, 토스트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다 먹어보고 싶지만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라 아쉽지만 2개만 맛보기로 했어요.

고민 끝에 훈제연어 에그 베네딕트와 아몬드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브런치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가 천 원이라는 말에 냉큼 아메리카노도 주문했어요.

 

 

기본 세팅되어 있는 물병과 접시, 컵은 대체로 깔끔하면서도 예쁘네요.

전체적인 카페 모루 내부는 뭔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품들을 진짜 분위기 있게 어울려 놓은 느낌이에요.

조명이랑 소품들이 맘에 들어요.

 

 

먼저 나온 브런치는 훈제연어 에그 베네딕트에요.

색감 조화가 정말 대박이네요.

노란 소스와 빨간 방울토마토에 진초록의 샐러드까지 눈이 아주 호강이에요.

 

 

샐러드는 발사믹 소스를 뿌려 나온 깔끔한 맛이에요.

그리고 훈제연어는 전혀 잡내가 없고 엄청 부드럽네요.

위에 올려진 반숙 계란을 슥 자르면 나오는 노른자가 아주 예술이에요.

 

 

빵과 노른자와 조합이 좋아서 연어뿐 아니라 다른 재료와도 너무 잘 어울릴것 같아요.

에그 베네딕트가 왜 베스트인지 알 것 같아요.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네요.

 

 

다음엔 아몬드 프렌치토스트가 나왔어요.

고소함이 일품이라는 메뉴인데, 이것도 역시 눈을 사로잡네요.

 

 

치즈 스크램블 에그와 부드러운 생크림 아래 고소한 아몬드 크림까지 비주얼이 대박이에요.

치즈 스크램블 에그는 엄청 부드럽고, 치즈의 풍미가 올라오면서 고소해요.

 

 

어떻게 만드는 건지 비법을 배워서 집에서 해먹고 싶을 정도에요.

브런치 카페 맛집이라는 명성에 맞게 아쉬움 없이 맛있네요.

 

 

심심한 맛을 잡기 위해 베이컨이 아주 바삭하게 구워져 올라가 있어요.

프렌치토스트는 부드러운 빵인데, 겉은 바삭하고 달콤하게 구워냈어요.

거기에 아몬드 크림과 생크림을 얹어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네요.

 

 

전체적으로 달달하고, 크리미한 종류를 주문해서 그런지 다 먹어갈 즘엔 좀 느끼함이 올라왔어요.

이럴 때 먹으려고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니 시원 깔끔하네요.

 

 

저희가 방문한 날이 발렌타인데이라고 특별히 초콜릿을 주셨어요.

너무 맛있는 초콜릿도 받고 너무 감동이에요.

 

 

브런치 먹으려고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걸 이해 못 했는데 오늘 모루에 와보니 그럴만하다고 생각되네요.

서비스도 너무 좋았던 카페 모루였어요.

 

 

모루에서 좋았던 부분은 대기 손님이 있지만 안에서 식사하는 손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분위기에요.

그래도 좋은 건 다 같이 즐겨야 하니 저희는 1시간 좀 넘어서 나왔던거 같아요.

 

 

음식이 빨리 나와서 그 시간 안에 여유롭게 먹고 커피도 다 마시고 나왔어요.

다음엔 다른 브런치 메뉴도 먹어보러 오고 싶네요.

 

 

오전 시간에는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특별한 날이라면 예약하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둔산동 브런치 맛집 카페 모루에서 예쁘고 맛있는 브런치도 드시고, 특별한 추억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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