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건강관리, 영양만점 계룡산장 능이 오리백숙
급격히 날씨가 추워졌다가 조금 풀리고 있어요.
이런 기온 변화로 몸이 으쓸으쓸하네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을 챙겨야겠죠?
면역력에 좋은 음식 먹고 환절기 질환을
이겨내시길 바래요.
오늘 소개할 곳은 가족과 함께 방문한
계룡산장이에요.
능이버섯 좋은 건 다 아시죠?
워낙 유명하니 뭐 설명이 필요 없다지만
몸에 좋고 맛도 좋아 찾게 되는 능이버섯과
기력을 올려주는 오리가 함께 만났어요.
계룡산장은 백숙 맛집으로 자주 방문하는 곳이에요.
워낙 고기가 부드럽고, 국물이 진해서 진짜 맛나요.
닭백숙과 오리백숙이 주메뉴라서
최소 1시간 전 예약은 필수에요.
오늘은 능이 오리백숙을 주문했어요.
042-581-2887
메뉴를 자세히 찍지 못했는데,
오리 수육과 오리/닭 누룽지 백숙,
그리고 옻 오리/닭이 있어요.
언제나 손님이 항상 많은 맛집이에요.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기본 세팅이 되어있어요.
동치미 무인데 단맛보다는
시원하고 짭조름한 맛이에요.
전통적인 동치미 맛에 가까워요.
김치는 여러 번 더 달라고 할 정도로 맛있어요.
능이 오리백숙을 김치랑 먹으면 깔끔하고 맛있지요.
콩나물도 맛있었는데,
사진이 이상하게 찍힌 것 같네요.
반찬은 간이 좀 있는 편이에요.
푹 익은 깍두기에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식구들은
이 깍두기를 좋아해서 잘 먹어요.
말린 호박나물이에요.
꼬들꼬들 잘 말려서 식감과 맛이 일품이에요.
계룡산장은 능이 오리백숙도 맛있지만
밑반찬이 맛있어서 이것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할 것 같아요.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능이 오리백숙이 빨리 나왔어요.
위에 올려진 건 잘 익은 누룽지라 엄청 고소해요.
일반 오리백숙도 먹어봤지만,
능이 오리백숙은 진짜 맛있어요.
능이 향이 술술 올라오는데
부담 없고 맛있기까지 해요.
식감도 좋아서 계속 손이 가요.
능이버섯은 귀한 버섯으로 알려져 있어
특히 자연산 능이버섯은
송이보다도 알아주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능이버섯은 기관지나 천식, 감기에도 좋고
항암이나 콜레스테롤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능이버섯 생식은 중독의 위험이 있어
말리거나 조리해서 먹어야 해요.
어느 고기와도 대체로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요.
계룡산장의 능이오리백숙은 특히 푹 고아서
오리가 아주 부드러워요.
오리고기는 맛있지만 간혹 먹을 때
질기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데,
계룡산장의 능이 오리백숙은 닭보다도
식감이 좋으며 부드러워 아이들도 너무 잘 먹어요.
진하고 고소한 국물에 부드러운 고기까지 더해지니
손이 자꾸 가는 걸 막을 수 없네요.
양도 푸짐해서 항상 남겨 포장해서
다음날 먹곤 해요.
찍어 먹는 소금이 나오긴 하지만
그냥 먹어도 담백하고
반찬과 곁들어 먹는 걸 좋아해서
잘 찍어 먹진 않아요.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될 만큼
국물이 진하고 구수해요.
큼지막한 오리 다리예요.
크기를 보면 고기가 얼마나 많은지 실감이 나네요.
저희는 5명이 한 마리 반을 주문했고,
대략 1인 16,000원 정도로 먹은 것 같아요.
물론 푸짐하게 먹고 싶어 넉넉히 주문했고,
죽 1인분 정도 될 양을 남겨서 포장해 왔어요.
사전에 전화 주문하면 포장도 해주네요.
저녁을 배불리 먹고 나오니 밤이라 어둡네요.
위치는 차가 없으면 오기 쉽지 않아요.
대신 한적한 도로에 주차장까지 있어서
차로 오면 주차도 편리해요.
내.돈.내.사(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오리백숙 맛집
계룡산장에서 능이 오리백숙 드시고
건강한 환절기 보내시기 바랄게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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