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동맛집 칼.만.사[칼국수 만드는 사람들]
대전둔산동맛집 칼.만.사[칼국수 만드는 사람들]
점심때만 되면 오늘은 뭘 먹을까?
매일매일 고민이 됩니다.
대전 둔산동 법원 근처에 가면 많은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오늘같이 쌀쌀한 날이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죠?
오늘의 메뉴는 칼국수로 정했습니다.
친구의 소개로 찾아간 칼.만.사
[칼국수 만드는 사람들]
입구부터 인테리어가 남다르네요~~~
전통악기인 징을 이용한 멋진 인테리어가 돋보이네요~~
입구에 써 놓은 손글씨 메뉴판~~
명필은 아니지만 손글씨가 정겹네요~~
역시 징에다 가게이름을 적어 놓았네요~~
추위에 떨며 들어갔는데...
제일 먼저 가져다 준 이건 뭐죠???
동동주...???
NO! NO!
바로바로 숭늉~~
와~ 전 개인적으로 겨울에 찬 물 주는데는 질색인데...
이렇게 따뜻한 숭늉을 멋진 그릇에 담아 주니
대접받는 좋은 기분이더라구요~~
그릇들도 시장에서 사온 그룻이 아니고
도자기 장인의 손길에서 나온 것이라네요~~
한시까지 적혀 있는 고급진 그릇들...
인테리어가... 그릇이... 아무리 멋져도
식당은 뭐니뭐니해도 음식이 맛있어야 겠죠?
그중 그 집 음식 수준을 알 수 있는 김치~~~
매꼼하면서 달꼼한 김치 ...
입에 짝짝 붙는다는 그 느낌ㅎㅎ
넘 넘 맛있네요~~
깍두기 또한 절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적당히 익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칼국수가 나오기도 전에
김치 한접시 깍두가 한접시를 싹~싹 비웠답니다.ㅎㅎ
드~뎌 메인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바.다. 칼 .국. 수
일반 밀가루가 아닌 매생이를 넣고 반죽했다나봐요~~
그리고 여자사장님께서 직접 매일매일 반죽을 하신다네요~
역시 손으로 직접 밀어서 그런지 쫄깃 쫄식 하더라구요~~
바지락을 넣은 국물맛 또한 끝내줬습니다.
시원한 국물맛~~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아무리 칼국수로 배가 불러도
칼국수 국물에 야채와 김을 넣고 볶아먹는 이 볶음밥은 절대 포기 할 수 없는맛...
그릇이 빵꾸가 날 정도로 박~박~ 긁어 먹었네요
그릇에게 쫌 미안했어요 ㅎㅎ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넘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데...
저희 좀 늦게 왔는데도.. 테이블이 꽉찮더라구요~
속이 든든하니 잠시 쉬며 주변을 살펴보았습니다.
뚝닥 뚝닥 나무를 붙혀 만든듯하나
무심한듯 세심한 인테리어~
이곳은 아이들 놀이방~~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굴을 연상시키네요~~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맘놓고 식사를 할 수 있겠네요~
천장의 인테리어도 남다라죠?
뭘까요???
알아맞춰보세요~~~
바로바로~~
옛날 국수를 삶던 양은 양푼이 대야로 조명등을 만들다니 ㅎㅎ
중간 시멘트 기둥도 나무를 뚝딱 뚝딱 붙였네요~~~
빌딩 건물안에 마치 시골 한적한 나무집같은 분위기를 냈네요~~~
그리고 깜빡 잊고 사진은 안찍어지만
보통 고급식당이 아닌 일반음식점은 방석이 관리하기 쉬원 비닐 방석을 사용합니다만
이집 방석은 하얀 면방석~~
그만큼 위생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자신감이겠죠?
이런 빌딩 안에 저런 식당이 있다니 ~~
상상이 안가죠?
아무튼 오늘은 다음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여러분께도 강추 입니다.
절대 후회하시지 않으실거에요~~